마늘처럼 생긴 락교
회나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알겠지만
모르실 수도 있는 락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늘처럼 생긴 락교
이것을 얼핏 보면 마늘과 비슷하게 생겨서 실제 마늘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마늘과 비교해서 보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쪽파의 뿌리 부분을 잘라놓은 것처럼 생기기도 해서 마늘이 아니라면 쪽파의 뿌리 부분이겠거니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다듬기 전에 전체적인 모습은 쪽파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뿌리 부분이 쪽파보다 크고 평평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염교라고 합니다. 순 우리말로는 돼지파라고 하고 영문명으로는 락교라고 합니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파처럼 재배하는 백합목 백합과의 부추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소금물에 살짝 데치거나 절인 다음에
단식초물에 일주일 이상 절여서 먹습니다.
맛은 새콤달콤하면서 짭짤합니다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생선에 비린 맛을 잡아주므로 회나 초밥을 먹을 때 잘 어울립니다.
혹시나 매운맛을 못 먹어 마늘인 줄 알고 먹지 못했다면 한 번쯤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염교(락교)와 분홍색이나 노란색의 얇은 단무지 같이 생긴 것의 정체는 생강초절임이라고 합니다.
생강을 얇게 썬 다음에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끓는 물에 데치고 단식초물에 절여 만든 음식입니다.
햇생강을 단식초물에 담가 두면 저절로 분홍색 물이 드나 묵은 생강은 색이 나지 않아서 식용색소를 넣어 인위적으로 색을 입히기도 합니다.
비오는 날 회는 X?
이런 속설을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잘 못된 속설을 바로 잡기 위해 많은 곳에서 해당 주제를 다뤘으나 아직도 믿는 사람이 많아서 바로 잡아드리겠습니다.
해당 속설과 관련해 여러 관련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바닷물이 순환하고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유해물질과 박테리아 등이 위로 올라오면서
물고기들이 이를 섭취해 그리고 이 물고기들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주장인데 정상적인 물고기라면 아무 문제 없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신선한 생선이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 비가 오는 날에는 어업이 힘드므로 신선한 생선 공급이 힘들 수 있고 이에 따라 수족관에 남아 있는 생선으로 장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속설이 생겼을 시기에는 아무래도 보관 기술이 지금보다 좋지 않았고 위생 관념도 부족했을 때라서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로 생각할 수 있으나 현대에 와서는 이런 부분이 많이 보완됏기에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 주장에는 비가 오는 날에는 날씨가 습하고 습한 날씨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므로
생선회 등 부패하기 쉬운 날음식은 위험하다는 주장입니다.
이것에 관련해서 어느 대학 식품공학과에서 습기로 인한 부패에 대해 연구를 해보았지만 습기나 많거나 적거나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칼이나 도마등의 도구가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사실 어떠한 환경에서는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