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성향 헬스를 잘하는데 필요한 성향 세 가지

헬스 성향 ?

헬스 성향 어떤사람이 헬스를 잘하는 사람일까요?
그분들은 헬스를 잘하는 성향이라서 그런걸까요?

오랫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섯 수 많은 사람들을 보다 보면 이 사람이 지금 얼마나 힘든지 짐작이 갑니다.
그때 어떤 사람은 그렇게 힘들지 않은 상태인데 불구하고 바벨을 내려놓던가
어떤 사람은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참고 실패지점까지 들고 어떤 사람은 이미 힘을 다했는데도 더 들려고 발악을 합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첫 번째 사람보다 두 번째, 세 번째 사람의 몸이 더 좋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오버트레이닝을 걱정하며 실패지점을 자주 하지 않아야 하는 건 운동 강도가 높은 중급자 이상에서 고려할 문제지
초급자 때는 자세만 좋다면 실패지점을 자주 겪어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몸이 좋아질 두 사람보다 특히 세 번째 사람에게는 한 가지 숙제가 따라옵니다.

부상입니다.
운동에서 좋은 자세는 다치지 않게 몸을 바르게 쓰는 것 이면서 퍼모먼스를 어느 정도 잘 나오게 하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헬스에서 그것은 근육에 자극이 잘 오는 것과 함께 수행능력이 좋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자극에 집중해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좋은 자세도 있지만
대체로 바르지 않은 자세로 벤치를 하는 것보다 바른 자세로 벤치를 하는 게 더 많이 들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은 운동 도중에 자세가 바뀐다면 수행 중인 중량을 들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는 거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통을 받아드리는 헬스 성향

1. 어떤 사람은 고통이 오면 몸을 많이 움직입니다.
몸을 배배 꼬고 펄쩍펄쩍 뛰고 소리를 지릅니다.

2. 어떤 사람은 정말 미칠 듯이 아픈데도 가만히 있습니다.
피해서 없어질 고통이 아니란 걸 알기에 스스로 선택한 고통이기에 가만히 그 고통과 마주합니다.
특히 군대 화생방 훈련에서 자신의 성향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10회 정도가 가능한 중량으로 운동을 합니다.
5회까지 여유 있다가, 6~8회까지 힘이 든데 참고 듭니다.
앞서 말한 첫 번째 사람의 성향은 여기까지 하고 내려놓고 두 번째, 세 번째사람의 성향은 9회 이상을 하려고 합니다.
이때 두, 세 번째 사람에서도 1번의 성향은 들긴 들지만 자세가 흐트러져버리고 2번 성향은 운동이 끝날 때까지 혹은 실패를 하더라도 바른 자세로 실패합니다.

예상하시겠지만 1번의 사람보다 2번의 사람이 운동만 더 잘하는 게 아니라 부상을 덜 당합니다.
자전거, 달리기, 수영 등에서는 괴로움에 자세가 무너지면 곧장 속도에서 손실이 옵니다.
근데 헬스는 무거운 중량으로 몸이 짓눌린 채 좋은 자세로 그 무게를 수행하다가 나쁜 자세로 바뀐다는 건 그 무게를 들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거고 부상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치로 단거리 달리기 역시 속도가 붙은 와중에 자세가 무너지면 부상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통스럽고 힘든 걸 참고 운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자세를 유지하며 운동을 이어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축구, 농구, 야구, 골프, 배드민턴 같은 구기종목은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고통이 와도 즐거움으로 어느 정도 희석이 됩니다.

하지만 헬스나 싸이클이나 마라톤 같은 운동들은 고통을 온전히 마주해야 하고
헬스를 하러갈 때 고통 그 자체가 기억에 떠오릅니다. 그래서 유독 힘들게 느껴지고 오래 꾸준히 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보디빌딩 종목은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하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까요?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런 말이 생겼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운동에서 필요한 운동신경 헬스에도 그것이 있으면 좋습니다.
근데 앞서 말한 고통을 온전히 마주해야 하는 종목들은 다른 운동들보다 고통을 대면하는 성향이 중요합니다.
그걸 잘 참고 견뎌내는 걸 [노력]이라고 하는 겁니다.

헬스도 자전거도 아파서 힘든걸 참고 계속 운동하는 인내력, 아파서 몸을 움직이고 싶지만 참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는 인내력
이 두가지가 없으면 잘하기 힘든 운동들 입니다.

첫 번째 헬스 성향이 없는 사람들은?

몸이 되게 좋은데 보기와 달리 운동신경은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이 대체로 그런 성향을 가진 분들입니다. 이건 타고난 반응 그러니까 기질에 가까워서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럼 이런 기질을 가지지 못한 분들은 헬스를 하면 안 될까요?
축구나 야구, 농구 배드민턴처럼 앞서 말한 고통에 재미가 있으면 계속 좋아하듯이
헬스에 재미를 붙여야 하고 경쟁심을 느껴야 하면 좋습니다.

못들던 중량을 들고 펌핑감을 느끼고 몸이 성장하는 것을 보며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헬스장에 가면 자신보다 약간 더 잘하는 사람을 하나 찍고
오늘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이 운동하는 것을 따라합니다. 중량 또한 똑같이 걸고 횟수도 똑같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에 그 보다 딱 한 개만 더합니다. 그럼 본인이 승리한 겁니다.
물론 그는 본인과 대결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은 이겼습니다.
그와의 대결 덕분에 혼자 할 때보다 고통을 잘 참으며 운동할 수 있었고 그 결과가 행복했습니다.
재미나 성취욕 없이는 운동의 고통을 참지 못하는 분들이나 경쟁심과 향상심이 있어야만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걸로 고통을 참아내는 첫 번째 성향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두 번째 헬스 성향 없는 사람들

괴롭고 힘들어지면 몸이 자꾸 움직여지는 분들은 어떡하나요?

실패지점까지 안하시면 됩니다. 너무 힘들거나 아프면 자세가 무너지는 거니 너무 힘들기 전에, 너무 아프기 전에 내려놓으십시오
대신 쉬는 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근육이 성장하게끔 점진적 과부하를 주는 방법은 중량을 올리거나 횟수를 더 하는 게 가장 쉽습니다.
그렇지만 쉬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꽤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이 8개 까지는 바른 자세로 수행이 됩니다. 9개, 10개를 할 때가 되면 몸이 움직거리고 자세가 무너지는 사람은
10개 하고 1분 쉬는 대신 8개만 하고 30초를 쉬는 겁니다.
실패지점까지 하지 않는 파워리프팅식 훈련도 좋은 방법이지만 좋은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을 줄이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한 세트 한 세트를 강도 높게 힘들게 하면 절대 그렇게 많이 못 합니다.
가능만 하다면 자세가 좋고 힘도 좋고 정신력도 좋다면 집중해서 빡세게 빨리 하고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안 되니까 차선책으로 덜 힘들게 많이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많은 경험치를 쌓아 좋은 자세를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그렇게 좋은 자세를 찾으면 중량을 늘려갈 수 있고
고강도의 효율적인 훈련이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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