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빈대 출현! 예방법과 퇴치법 빈대물린 증상과 대처법

빈대 출현?

국내에서는 1980년대 이후에 자취를 감췄던 빈대
최근 인천, 대구 등지에서 더 나아가 서울에서도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과거보다 서구화된 주거 환경이 빈대 서식에 유리한 데다가 살충제 저항력이 강해진 개체는 박멸이 어렵기 때문에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빈대 확산 이유와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빈대 퇴치 법과 예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빈대는 처리 난이도가 가장 높은 해충입니다.
악명 높은 바퀴벌레나 가주성 개미보다도 까다롭다고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빈대가 흔했는데요.

그러나 1960년대 새마을운동과 1970년대 DDT 등 살충제 방역이 일반화하면서 1980년대 들어서는 사실상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런데 최근 빈대가 전국 곳곳에서 출몰해 시민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9일, 대구광역시 대학교 기숙사 침대 매트리스에서 빈대가 발견 돼 학교 측은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대학교 학생 중 A씨는 “간지러움, 두드러기, 고열로 대학병원을 찾았고, 염증 수치가 무려 400이상으로 올라갔다”고 하였습니다. 빈대가 발견된 방은 영국 국적 학생이 쓴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인천에 등장한 빈대도 외국인과 관련 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여행객이 증가하다 보니 해외 교류가 급증하면서 다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로 추정하였을 때 해외에서는 살충제 사용이 잦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저항성이 발달한 빈대 개체가 많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물렸을 때 증상과 대처법

빈대는 납작한 타원형 몸통에 다리가 6개 달린 6~9mm의 작은 적갈색 곤충입니다.
침대 이음새, 소파 틈이나 벽 균열 등 어두운 곳에 숨어있다가 밤에 나와 침대에서 자는 사람을 문다고 하여
영어로는 ‘베드 버그(bed bug)’라고 부릅니다.

전염성은 없지만 모기나 이처럼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살며 물린 곳이 잘 낫지 않고 가려움이 심해 매우 성가신 해충입니다. 사람의 피를 빨면 빨갛게 변하고 하룻밤에 90번까지 물어 뜯는다고 합니다.
빈대에 물리면 두드러기가 난 것처럼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때로는 수포나 농포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기와 달리 빈대는 혈관을 찾아 조금씩 이동하면서 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3~5개의 물린 자국이 일렬 또는 원형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기 물린 자국과 비슷하지만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여 물린 자국이 오톨도톨하게 그룹을 짓고 있다면
빈대 물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모기에 물린 것처럼 보이지만 빈대는 모기보다 최대 10배 많은 피를 빨기 때문에 훨씬 가렵습니다.
잠자는 동안 노출된 피부, 몸 어디 에든 생길 수 있는데 주로 다리, 어깨, 목 뒤 등에 생기며 자는 자세 특성 상
몸 뒷면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빈대에 물린 상처의 또 다른 증상은 가운데에 빨간 점입니다.
모기나 벼룩에 물린 상처는 보통 빨간 점이 없기 때문에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빈대는 물린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며칠 뒤에 나타날 수 있으며, 물린 자국은 대부분 일주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모기나 벼룩과는 달리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적은 개체가 순식간에 늘어나 집안을 점령할 정도로 침입력이 강할 뿐 아니라, 가려움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 받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또한 가려움으로 인해 심하게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렸다면 비누로 거품을 내어 물린 흔적을 깨끗하게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린 자리에 차가운 물티슈를 얹어 놓으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이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을 달래기 위해 긁게 되면 2차 감염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빈대 퇴치법

우리나라 속담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번 생기면 완벽히 없애기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빈대는 살충제 내성도 강하고 먹이도 없이 300일까지 생존이 가능해 퇴치가 어려운 해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빈대가 집안에서 서식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빈대는 흡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침대에 주로 삽니다. 하지만 개체 수가 많아져 밀도가 높아지면 침대를 벗어나 액자 뒤, 커튼 레일, 장롱이나 붙박이 장 심지어는 콘센트 안에서도 산다고 합니다.
주거지에 빈대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빈대가 배설한 흔적을 찾아야 합니다.

빈대는 빛을 싫어하고 좁은 틈을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 주변, 가장자리 재봉선, 침대 프레임의 이음 부분 등에 빈대가 배설한 흔적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발생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빈대가 눌릴 때 발생하는 불그스름한 얼룩
  2. 마침표 같이 작은 점처럼 보이는 빈대 배설물
  3. 빈대와 흡사한 탈피 허물
  4. 심할 경우, 달콤하고 퀴퀴한 냄새

빈대 예방법

빈대는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난 만큼 집에 자리 잡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고온의 스팀 청소기로 카펫이나 침구류를 살균해 준다면 빈대와 진드기 같은 해충을 모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일단 해외여행(특히 유럽이나 미국) 시 사용했던 트렁크는 비닐봉지에 사서 따로 보관하고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가져갔던 옷을 모두 세탁하고 50도 이상 고온이 건조기에서 30분 이상 돌리거나 강한 햇볕에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건조기 활용이 어려운 경우 투명한 밀폐 봉지에 며칠 간 넣어두고 빈대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숙소 매트리스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숙소 매트리스가 접히는 솔기 부분과 매트리스 커버 속에 빈대가 숨어 있을 수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빈대가 한 방에서 나오면 숙소 내 다른 방에서도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숙소 자체를 아예 옮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에는 해외 직구에서도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외 직구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 택배 상자는 집 밖에서 개봉하여 바로 버리고, 내용물만 집 안으로 들고 들어가야 합니다.
내용물에 빈대가 있는지 않은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면 박멸에 가장 좋은 방법은 고열 처리입니다.
보건과 교수는 제일 좋은 방법은 50~60도 정도 고열로 2시간 정도 열을 가하면 건조되어 말라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침대보나 옷은 삶거나 건조기에 넣어도 되고 아니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물건에 뜨거운 바람을 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전문 방역 업체의 도움을 받아 퇴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일상에서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빈대가 옮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빈대는 안정적으로 흡혈하며 살 수 있는 곳을 선호하고 야간이나 새벽 시간에 활동하는데, 지하철 의자에서는 흡혈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서식한다고 해도 빈대가 옴이나 머릿니처럼 몸에 기생하지 않기 때문에 옷에 붙어올 확률은 낮습니다.

만약 빈대가 서식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다녀왔다면 집에 들어가기 전 짐을 일일히 꺼내보며 확인해보는 게 최선 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옷에 빈대가 붙어오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가방에 붙어오기 때문에 가져간 짐을 위주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나라는 서울교통공사 측에서 지하철 객실 의자 재질 변경과 주기적인 청소 및 방역으로 각종 오염과 해충을 방지하고 쾌적한 열차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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